최근 들어 AI 글래스, 공간 컴퓨팅,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엣지 AI 기기의 급속한 발전이 이어지며, 우리가 ‘입력 장치’에 대해 가지던 고정관념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키보드와 터치스크린을 넘어, 비가시적·비접촉·저전력 방식의 직관적 인터페이스에 대한 수요가 분명해지고 있죠.
이러한 기술적 전환의 초기 단계에서, 극도로 가볍고 전기를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정교한 인식이 가능한 센싱 기술을 가진 팀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 팀이 바로 오늘 소개할 소프티오닉스(Softionics)입니다.

초경량·초저전력 인터페이스에 대한 구조적 수요
AI 글래스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는 '장시간 착용'을 전제로 설계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센서 기술은 무게, 전력 소모, 복잡한 하우징 설계 등의 한계에 갇혀 있었죠. 특히 카메라, LiDAR, 적외선 센서 등을 탑재할 경우 기기 무게는 필연적으로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투명하고 유연하며, 무엇보다도 비접촉 방식으로 작동하는 초경량 입력 솔루션에 대한 니즈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소프티오닉스는 이러한 미래 수요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비접촉 센싱 기술 ‘SCDAR(Surface Charge Detecting and Ranging)’을 개발했습니다.
SCDAR: 표면 전하 기반 입력 솔루션의 기술적 혁신
SCDAR는 사물 표면에 존재하는 전하를 감지하여 접촉 없이 움직임과 거리를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핵심은, 기존 Active 방식처럼 외부 신호를 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전하의 흐름을 감지하는 Passive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이 방식은 여러 가지 장점으로 이어집니다:
-초저전력 (외부 신호 발산 X)
-초경량 (투명 유연 필름 형태)
-고속 응답성
-연산 최적화에 유리 (데이터셋 경량화)
기술의 내재화 또한 매우 인상적입니다. 초기 소재였던 하이드로겔을 ITO 필름으로 전환하고, 증폭 회로·신호처리 알고리즘·AI 연동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개발하며 소재-회로-소프트웨어의 완전한 통합 구조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LiDAR를 넘어서는 새로운 감각
이 기술은 단순히 가벼운 센서 그 이상입니다.
기존 센서들이 어려움을 겪던 어둠 속, 장애물 너머,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재난 구조 로봇, 군사용 무인기, 자율주행 인터페이스 등 난이도 기술 영역에서의 확장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이는 기존 센싱 솔루션들과의 보완적이자 대체적인 관계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순 기술이 아닌, 고유 플랫폼 기술로의 확장성
소프티오닉스의 기술은 AI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무인 시스템, 그리고 공간컴퓨팅 디바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입력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각·음성 인식으로 한계가 분명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영역에서, 손·몸짓·터치 전 신호까지 감지 가능한 SCDAR는 매우 희소한 대안입니다.
이는 단순한 센서 납품 기업이 아닌,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합니다.
서울대 기반의 세계적인 기술 리더십
임성수 CEO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박사 출신으로, 센서용 신소재 및 표면 전하 제어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체 기술 전략을 이끌고 있습니다.
선정윤 CTO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이자, 전하 감지·센싱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연구경력을 지닌 세계적 석학입니다.
이외 팀원들 또한 영재고, 과학고, 서울대 중심의 기술형 인재들로 핵심 회로 설계와 알고리즘 개발을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소프티오닉스가 펼치는 AI의 ‘감각 확장’
현재 스마트글래스들은 기계적 터치나 음성 명령에 의해 제어되고 있지만, 사용자 경험의 진화를 요구하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가볍고 직관적인 입력 방식을 제공하는 기술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초저전력, 경량화를 필수 요소로 삼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소프티오닉스가 제공하는 비접촉 입력 솔루션이 중요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가 그런 예시 중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AI글래스,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갈 파트너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