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그 진화의 흐름 속 '빰!'의 자리
최근 몇 년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마케팅 생태계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많은 인플루언서 인덱스 및 매칭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의 연결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초기 플랫폼들은 주로 인플루언서 검색 및 캠페인 관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브랜드가 원하는 조건(팔로워 수, 카테고리, 참여율 등)에 따라 인플루언서를 찾고, 캠페인을 집행하며, 기본적인 성과 지표를 추적하는 방식이었죠.
국내에서는 블로거 기반의 체험단 모델에서 시작하여 점차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등으로 확장된 서비스들이 떠오릅니다. 이와 동시에 MCN에서도 이들을 중개하며 수수료를 수취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리서치를 하다보니 알게 된) 'Upfluence', 'Grin', 'Modash' 등이 인플루언서 데이터베이스와 캠페인 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인플루언서 검색, 캠페인 관리, 성과 분석 등의 기능을 통합하여 브랜드가 효율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해외 사례에 대해 더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몇 가지 한계를 있는 듯 합니다. 첫째, 크리에이터의 '진짜' 마케팅 파워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팔로워 수나 조회수 같은 표면적인 지표만으로는 실제 구매 전환이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어 팔로워수는 적지만, 버티컬을 좁게 가져가는 타겟인 경우 구매 전환율이 더 높게 나온다거나... 팔로워 수는 높지만 전환율은 형편 없다거나.. 또, 가짜 팔로워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죠.
둘째, 브랜드 입장에서 투자 대비 효과(ROI)를 명확하게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캠페인 비용은 계속 오르는데, 그에 상응하는 매출 기여도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즉, 광고 영상은 고정 팬들 덕분에 잘 되는데 실제 커머스에서의 기여도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더러 발생합니다.이에 따라 시장은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것을 넘어, 성과 예측에 기반한 매칭과 정량화된 마케팅 파워 지표 제공이 중요해진 것입니다.
빰!: 게임형 캠페인을 통한 '구매 의향' 측정 및 증폭
‘빰!’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브랜드 제품을 소개할 때, 해당 콘텐츠와 연동된 게임형 캠페인에 팬들이 참여하도록 설계된 마케팅 플랫폼입니다. 빰!의 사용자는 캠페인에 참여해 우승할 경우 제품을 받고,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참여도에 따른 상품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는 해당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강한 '구매 의향'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이자, 단순한 노출이나 좋아요 카운트보다 더욱 실제적인 팬덤 행동 데이터로서 기록됩니다. 나아가 캠페인 참여 경험이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구매 전환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빰!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빰!의 핵심 경쟁력은 팬덤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구매 전환 예측 AI'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참여자의 예상 구매 전환율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의 마케팅 파워를 측정하고 예측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빰!은 브랜드에게 최적화된 크리에이터를 추천하고, 기존 수수료 기반 수익 모델에 더하여 브랜드 매출을 추가 수익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현재 어필리에이트 서비스 시장은 여성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어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그 외의 다양한 섹터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기업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빰!은 바로 이 틈새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창업진의 게이미피케이션 전문성 및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사이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4년 2월 앱 런칭 이후 빠르게 성장한 빰!은 현재 누적 회원수 3만 명 이상, 참여 크리에이터 수 70명 이상, 누적 래플 수 5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여 크리에이터의 70% 이상이 수익과 구독자/팔로워수의 유의미한 증가 효과를 체감하고 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게임 개발실장 출신의 박상현 대표, 다수 스타트업 CTO를 역임한 안형준 CTO, 그리고 엔씨소프트 시스템/콘텐츠 기획자 출신의 안용성 CCO 등 게이미피케이션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만든다는 지난 수년간 기존 아이템을 실패해가며 단련한 단단한 멘탈과 노하우를 빰! 서비스에 오롯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수용력이 높은 박상현 대표의 리더십은 빰!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이처럼 액셀러레이터에서 일하며, 새롭게 시장을 바꿔나갈 가능성이 엿보이는 팀을 만나는 것은 대단히 설레는 일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이번 투자를 마무리하며 소회를 기록해봅니다. 빰은 더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 이러한 새로운 커머스에 참여하실 브랜드사, 인플루언서들과 연결되기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좋은 인연을 소개해주실 수 있다면 편하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